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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민한 아이와 늦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

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.

저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보다 어쩌면 잘 난 것 하나 없고, 스스로 부족한 점만 보이는 아이들 바라기 주부였습니다. 온라인으로 보이는 남들의 아기들은 왜 이렇게 순하고 예쁜지, 문득 SNS 보다가 우리 집 아이들은 왜 이렇게 자주 아프고, 예민하고, 부족하지 않게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나에겐 왜 이리 버겁고 힘든 건지 의문투성이였습니다. 그뿐 아니라 타인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도 집에서는 눈물 흘리며 지낸 날들이 수도 없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생각해 보니 나 자신이 이렇게 살고 있는게 인정되지 않고,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나 자신에 대한 비교를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. 그렇다고 제 생활이 갑자..
저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보다 어쩌면 잘 난 것 하나 없고,
스스로 부족한 점만 보이는 아이들 바라기 주부였습니다.

온라인으로 보이는 남들의 아기들은 왜 이렇게 순하고 예쁜지,
문득 SNS 보다가 우리 집 아이들은 왜 이렇게 자주 아프고, 예민하고,
부족하지 않게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나에겐
왜 이리 버겁고 힘든 건지 의문투성이였습니다.

그뿐 아니라 타인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도
집에서는 눈물 흘리며 지낸 날들이 수도 없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

하지만 생각해 보니 나 자신이 이렇게 살고 있는게 인정되지 않고,
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

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나 자신에 대한 비교를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그렇다고 제 생활이 갑자기 기쁘고 윤택해진 건 아닙니다.

솔직히 복권이라도 당첨되어 배려가 몸이 베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
현실은 그게 아니라 꿈만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.

지난 수년 동안 '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예민할까'
'어쩌다 늦는 아이가 되었을까'라는 고민 때문
힘들었던 제 경험과 그 과정 속에서 깨달은 점과
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고싶습니다.

만약 다른 분이 겪으셨던 경험을 미리 읽고,
알았다면 절대 예민한 아이와 늦는 아이로 자라게 두지 않았을 거예요.

혹시 이 글을 접하는 여러분 자신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거울처럼 보인다면
이 책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이자 부족하지만
진심을 담아 전하는 조언이 되었으면 합니다.
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 결혼 안 하고 같이 살 거라고 했던 때가 있다.

성장하며 결혼 안 하고 살 거라는 생각을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한다.

2022년도 3월 한참 코로나로 사람들 만나기 꺼려졌던 해였다.

그 해에 아버지가 코로나 후유증으로
요양병원에서 돌아가고, 장례를 치를 때 있어준
남편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.

1년 반의 연애와 10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
즐거울 때도 있고, 슬플 때도 있었지만
그때만큼은 너무 든든했다.

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이들을 낳아 보여 드릴 수 있었던 것도,
아이들이 할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는 게 돌이켜보면 기쁜 감정이다.

나 자신보다 아이들을 더 위하고,
아이들 중심으로 바뀌게 된 나의 삶이
오히려 아이들에게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다.

이 글을 쓰면서 나는 아이들에게
내가 어떻게 하며 살아왔는지 앞으로 나라는 사람에게
무엇을 하며 아이들을 키울 건지를 알게 해주었다.

예민한 아이와 늦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가
또 다른 분에게 다소 이해가 되지 않으실 수도 있고,
다양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꼭 읽어봐주셨으면 좋겠다.

이 글로 인해 내 아이나 혹은 나 자신에게
도움이 될 수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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